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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7 09:17
3.27 [광주 매일] 100명중 6명 실제 자살 시도 경험 ‘충격’ 전체 10.5% 1년 1-2차례 학교폭력 피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187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332774000248253s5&search=청소년 [2532]

청소년 10명중 2명 “죽고 싶다”
광주청소년상담지원센터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

100명중 6명 실제 자살 시도 경험 ‘충격’
전체 10.5% 1년 1-2차례 학교폭력 피해

 

 

입력날짜 : 2012. 03.27. 00:00

 

 
광주시내 중·고교생 10명 가운데 2명이 자살을 생각했던 적이 있고 이 가운데 0.6명은 실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26일 공개한 ‘광주시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 2천13명 중 22.6%가 자살을 생각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5명 중 거의 1명꼴인 매우 높은 비율이다.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비율도 0.6%에 이르렀다.

이 보고서는 광주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지난해 광주지역 57개 학교 2천13명의 청소년을 설문조사해 작성한 것이다.

남학생(18.4%)보다는 여학생(28.1%)이, 학교별로는 전문계고(23.6%)와 중학교(23.5%)의 청소년들이 자살에 대해 생각해본 경험이 많았다.

특히 부모 없이 조부모와 함께 사는 조손가정 청소년의 자살생각 비율이 42.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해서는 전체 청소년 중 10.5%가 1년에 1-2번 피해를 당했다고 답했다. 1주일에 1-2번은 2.3%, 거의 매일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학생도 1.6%나 됐다.

학교폭력 가해경험도 전체 청소년 중 10.3%가 1년에 1-2차례 가해경험이 있고 1주일에 1-2번(1.9%), 거의 매일(1.5%)도 상당수 차지했다.

절도 및 금품갈취와 관련해서는 22%가 1년에 1-2번 이상 절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충격을 줬다. 또 6.4%는 1년에 1-2번 이상 금품 갈취에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광주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문기전 소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생각과 의식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또한 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위험요소들을 파악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높은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밀접한 연계협력으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올해 들어 3월 현재까지 학교폭력과 관련, 청소년 449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따돌림 186명, 신체폭력 132명, 금품갈취 107명에 달했다.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